[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틀 마련을 우선순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펫 투미 의원에 이어 상원 은행위원회 공화당 랭킹 멤버를 맡은 팀 스콧 의원이 암호화폐에 대한 ‘초당적 규제 틀’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의원은 118차 의회에서 우선순위 중 하나로 암호화폐 규제를 포함시켰다.

전임 투미 의원이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혁신을 장려하는 많은 입법 노력을 지지했던 것과 달리 그는 암호화폐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FTX 붕괴 사태 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었는데, 이 조사는 새 의회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 이끄는 하원 금융위원회도 마찬가지로 FTX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함에따라 맥헨리 의원은 금융위원회 입법 안건을 정할 권한을 갖게 됐다. 그는 디지털 이슈에 초점을 맞춘 소위원회를 새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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