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FTX가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자회사 렛저X의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크리스틴 존슨 CFTC 위원이 26일(현지시간) “CFTC에 등록된 거래소 또는 청산소 지분의 10% 이상을 구매하려는 기업에 대해 보다 엄격한 실사가 필요하다. 의회는 CFTC에게 보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 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CFTC에 등록된 기업이 별도의 규제 절차 없이 자유롭게 매물로 나와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앞서 FTX가 CFTC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는 목적으로 렛저X 인수에 20억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