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 경찰조직 유러폴(Europol)이 홍콩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츠라토(Bitzlato)에 대한 집행 조치의 일환으로 195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월렛을 압수했다. 유러폴은 “비츠라토를 통해 이동된 자산의 약 46%가 불법 활동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는 러시아 루블로 변환됐다”며 “벨기에, 키프로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기관의 지원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4명을 체포했다. 해당 과정 중 1950만 달러 상당의 월렛을 압수했으며, 100개 이상의 계정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비츠라토와 거래소 설립자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Anatoly Legkodymov)를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