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과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의 상관관계가 1년여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케인 리서치의 가장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지수의 30일 상관관계는 0.29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두 자산간 상관관계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상관관계가 1이면 두 자산이 완전 같은 방향으로, 마이너스 1이면 완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 0.29는 상관관계가 상당히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비트코인과 나스닥지수의 상관관계 급락은 비트코인의 상대적 선전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아케인 리서치는 “2022년과 비교할 때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크게 줄었고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매도 물량도 감소했다. 또 여러 기관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떠났다”고 적었다. 아케인 리서치는 또 “이 모든 변수들은 향후 상관관계 약화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18일 오후 2시 4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90% 내린 2만955.31달러를 가리켰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약 20% 올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강세 전환 고비 아직 못 넘어, $3만 돌파 우선 – 나임 아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