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파산 위기에 처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에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1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한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고 블록체인은 미국 텍사스주 디킨스 카운티(Dickens County)에 위치한 채굴시설 헬리오스(Helios)를 6,500만 달러에 갤럭시 디지털에 매각키로 합의함으로써 파산 보호 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의 발표에 따르면 아르고는 자체 채굴시설을 담보로 제공하고 갤럭시 디지털로부터 3,500만 달러의 추가 대출도 받는다. 아르고는 갤럭시 디지털과 2년간의 수탁 계약도 체결함으로써 아르고의 컴퓨터가 헬리오스에서 계속 채굴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크리스 페라로(Chris Ferraro)는 “이번 거래로 아르고의 대차대조표와 자본 구조를 개선하고 파산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우리는 아르고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자체 채굴 능력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대 180메가와트(MW)의 전력 용량을 갖춘 아르고의 헬리오스 채굴시설이 앞으로 갤럭시 디지털의 주력 채굴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했고 에너지 소비량 800MW와 20EH/s의 해시파워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 용량이 가동되면 갤럭시 디지털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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