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22년 한 해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이 급속히 침체된 가운데 거래량의 절반이 비정상적인 시장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듄 애널리틱스의 자체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전체 거래량 중 워시 트레이딩이 절반이 넘는 58%에 달했다.

워시 트레이딩은 동일한 투자자가 자산의 매도자와 매수자 역할을 모두 하거나 양측이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시장 가격 조작의 수법이다.

NFT 보유자가 NFT를 자신이 통제하고 있는 다른 지갑에 매도함으로써 시장 가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작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자료에서는 올해 1월 NFT 워시 트레이딩이 정점에 달해 월간 거래량의 80%가 워시 트레이딩으로 나타났다.

듄 애널리틱스의 분석가 힐도비는 NFT 시장에서 워시 트레이딩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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