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2000건 증가…여전히 낮은 수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지난주(1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중앙값인 22만2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2000건으로 6000건 감소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9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수치는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술과 주택 같은 금리와 민감한 산업을 중심으로 대량 정리 해고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최근 몇년 간 구인난을 겪었던 기업들은 해고를 꺼려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시장의 강세는 소비자 지출 증가에 기여하는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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