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웨이브 파이낸셜(Wave Financial) CEO 데이비드 시머(David Siemer)가 더 많은 거래소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FTX로 인한 고통이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다. 더 많은 거래소에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부는 상위 10위권 거래소일 수도 있다. 지급 불가 가능성이 있는 거래소일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언제 폭발하는지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리스크 우선 접근 방식(Risk-First Approach)을 취하고 있다. 이것이 암호화폐 약세 시장에서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현재는 부실자산을 매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며 “2018년 암호화폐 윈터 당시 우리는 방어적 태도를 취했다. 이를 통해 살아남을 순 있었지만 그것이 우리가 한 전부였다. 이번에는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낸스와 관련해 “FTX가 대부분의 자금을 잃은 것처럼 바이낸스가 돈을 잃었을 가능성은 없다. 바이낸스는 방향성 베팅을 하지 않는다. 또한 헤지펀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바이낸스는 때때로 펀팅(Punting, 펀더멘털과 관계 없이 빠르게 이익을 얻기 위해 시도하는 투자 방법) 등을 하고 이상한 내기를 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