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결제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올가 스코로보가토바(Olga Skorobogatova)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월요일(현지시간) 국가두마(하원)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법적 테두리 내에서 국제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파일럿에 관심있는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 디지털화폐 유통은 허용되지 않으며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합법화 및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 등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