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이더리움 불확실성 지속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915.3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7% 하락했다.

이더리움 5.23%, BNB 6.21%, XRP 3.57%, 도지코인 5.21%, 카르다노 5.36%, 폴리곤 5.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2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6%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16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575달러 하락한 1만6820달러, 1월물은 535달러 내린 1만6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68.50달러 하락해 1201.00달러, 1월물은 66.00달러 내린 1198.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불확실성 지속

블록체인닷컴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11월 말 2억3400만 TH/s까지 급락한 후 최근 2억6100만 TH/s로 11% 급등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일 후 예정된 난이도 조정에서 난이도가 상승할 경우 해시레이트 상승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핀볼드에 따르면, 인공지능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가격 예측 모델에서 새해 1월 1일 비트코인 가격이 1만6722달러로 전망됐다.

프라이스프리딕션의 알고리즘이 제시한 새해 첫날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는 지금 보다 100달러 정도 낮은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음 가격 하락 이유로 우선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 ‘머지’(Merge) 업그레이드 목적처럼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또한 이더리움 같은 지분증명 블록체인의 가치와 정서를 파악하는 방법인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크게 감소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63% 하락한 36.6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84%, 나스닥 0.97%, S&P 500은 1.12% 하락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주간차트에 사상 처음 데스크로스 발생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