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바이낸스가 2021년 7월 FTX 투자에서 손을 떼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바이낸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SBF가 “당신(자오창펑)이 이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바이아웃(Buyout)에 대해 거짓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와서 왜 이것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인가”라며 “당시 우리는 바이아웃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것은 우리 사업에 중요했기 때문에 진행됐다. 나는 당신의 협상 전술에 좌절했지만 그러함에도 그것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신은 우리가 7500만 달러를 추가하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우리를 떠나겠다고 협박했다. 우리는 FTX 캡 테이블(Cap Table)에 바이낸스를 추가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더욱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이 중 어느것도 필요하지 않다. 당신이 이겼다”고 강조했다. 해당 트윗 글에 자오창펑은 “이것은 경쟁이나 싸움이 아니다. 아무도 이기지 않았고, 때문에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후 SBF는 “FTX 사태에 대해 밝히기 위해 하원위원회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원하는 만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위원회는 여전히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때문에 13일 위원회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트윗을 통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