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신임 CEO가 회사 보유 디지털 자산의 일부만 확보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사퇴한 샘 뱅크먼-프리드를 대신해 FTX의 CEO를 맡은 존 레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FTX의 보유 자산과 고용 인원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FTX.com, 트레이딩 데스크, 알라메다 리서치, FTX US 등 파산 신청한 FTX 그룹이 보유 중인 현금 규모를 약 5억6400만달러로 추산했다.

레이는 FTX와 FTX 그룹 회사들이 현재 콜드 스토리지 지갑에 보유 중인 7억4000만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확보했으며, 전체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새로 임명된 이사들과 FTX의 모든 은행 계좌를 찾아 자금 동결과 뱅크먼-프리드나 다른 서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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