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하원이 FTX 청문회에서 바이낸스가 FTX의 붕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한다고 더 불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노스태롤라이나) 하원 의원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에 대한 바이낸스의 역할이 12월 열릴 하원 청문회의 초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하원 금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FTX의 갑작스러운 붕괴에 바이낸스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회가 정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맥헨리는 한 TV 프로그램(The Office)에서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가 FTX의 급격한 몰락에 일조했다는 인터넷 밈을 언급하기도 했다.

창펑자오는 FTX의 관계사 알라메다가 FTX의 거래소 토큰 FTT 등을 과다 보유하고 있다는 코인데스크의 보도가 나온 뒤 보유 FTT 전량(5억달러 상당)을 매각하겠다고 트윗으로 공개했다.

바이낸스는 FTX의 몰락에 대한 어떠한 직접적인 역할도 부인했다. 회사 측은 최근 영국 의회 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논평에서 “FTX의 실패 원인이 금융 비리와 사기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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