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디지털자산펀드에서 약간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많아 전체적 흐름은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10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7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펀드에서 500만달러가 유출됐다. 디지털자산펀드는 직전 3주간 소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했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펀드에 1170만달러가 유입되며 4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펀드에선 22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투자자들이 머지 이후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해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코인셰어스는 분석했다. 최근 고객들의 피드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우려를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솔라나펀드는 20만달러, XRP펀드는 10만달러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에선 14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숏비트코인펀드 운영자산의 10%에 해당되는 액수로 비트코인을 둘러싼 약세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코인셰어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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