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 가상자산] 백혜련 위원장 “빗썸 이정훈 오늘 출석하라” …동행명령장 발부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국회 정무위 백혜련 위원장은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훈 증인(빗썸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오늘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빗썸 이정훈 전 의장은 오늘 국정감사 종료 전까지 국정감사장에 동행해야 한다.

앞서 정무위는 빗썸 이정훈 전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한컴 아로와나 코인 특혜 상장과 가격 조작 의혹에 대해 추궁키로 했다.

이 전 의장은 “신병과 법원 출석 등을 이유로 국감에 나갈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언을 거부했다.

정무위는 “이정훈 증인의 불출석 사유가 이유가 없다”고 보고, 오늘까지 위원회에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오전 정무위 회의에서 “한컴 아로와나 코인의 경우, 그 수익이 코인 발행사인 한컴의 비자금에 활용되었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빗썸과 증인이 해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정훈 전 빗썸 의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했다.

빗썸에 상장된 한컴 아로와나 코인은 2021년 4월 20일 상장 당일 1000배로 가격이 올랐다가 사흘만에 급락하는 등 코인 시장의 대표적인 가격 조작 현상인 펌프 앤 덤프 코인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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