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28일(현지시간) 뉴욕장 초반 최근의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하락,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거시적 환경이 계속 암호화폐시장에서 역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통화긴축과 경기침체 전망, 지정학적 우려가 글로벌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24시간 전 대비 가격이 하락했지만 1시간 전과 비교하면 보합세 내지 소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장 후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 이더리움은 1300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

출처: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오전 8시 30분)

뉴욕장 초반 암호화폐시장 시가총액은 9222억 4000만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21% 감소했다. 전날 뉴욕장 후반 시가총액 9318억5000만달러와 비교하면 90억달러 정도 줄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39.4%, 이더리움 비중은 17.2%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도 하락했다. 비트코인 9월물은 0.32% 내린 1만8985달러, 10월물은 0.74% 후퇴한 1만8870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 9월물은 2.04% 하락한 1296.00달러, 10월물은 2.08% 내린 1292.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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