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사용자 활동이 수익 창출 스테이블코인 GHO 출시 결정에 힘입어 2022년 최고 수준에 도달했지만 지난해 고점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의하면 에이브의 활성 주소 숫자는 지난주 1860개를 넘어섰다. 이는 에이브 커뮤니티가 GHO 출시 제안을 지난 주말 승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GHO 토큰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브 사용자들은 다양한 암호화폐들을 담보로 내걸고 GHO 토큰을 주조할 수 있게 된다.

에이브 토큰은 GHO 발행 투표를 둘러싸고 지난 한주간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AVE는 지난달 26일 77달러에서 상승을 시작해 주말에 105달러를 넘어선 뒤 후퇴, 2일 오후 90달러대 중후반에서 거래됐다.

GHO는 기존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들이 1달러 가치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제공하면 정확히 1달러에 해당되는 GHO를 주조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담보로 제공한 암호화폐에서 계속 이자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2월 에이브의 활성 지갑은 최대 6200개까지 증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미지 출처: Tweeter (IntoThe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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