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제조업 성장이 7월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는 낮아지면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3.0포인트)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의 추정치(52.0포인트)대비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티모씨 피오레 ISM 제조업 조사위원회 의장은 “7월에는 확장세가 약간 약해졌지만 미국 제조업의 경기 확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헀다.

이어 그는 “설문 응답자들이 여전히 수요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7월 신규 주문 지수는 48.0포인트를 기록해 전월(49.2포인트) 보다1.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24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ISM은 매달 20개 산업 분야에서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지수가 50포인트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포인트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제조업계의 전망을 반영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참고하는 지표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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