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2021년 이후 월간 단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났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가 겹치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끌어 올렸다.

7월 한 달간 비트코인은 28%, 이더리움은 70%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K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이더리움은 1730 달러선에 도달했다.

글로벌블록의 수석 세일즈 트레이더인 애드리안 케니는 “한 주 내내 환영 일색의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크립토와 전반적인 시장이 지난 며칠 간 안도 랠리를 벌였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벤 링크 파트너스의 CEO 치치 루는 “연준 긴축 사이클이 종료에 가까왔다는 신호가 모든 위험 자산을 끌어 올렸다. 크립토 역시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루는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은 끝난 것으로 보이고, 시장은 바닥을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 랠리의 또 다른 동력은 이더리움이다. PoW에서 PoS로 합의 알고리즘을 바꾸기 위한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펀드스트랫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튼은 “단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8월 중순 일부 조정이 있다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고용비용지수(ECI)가 아직도 높게 나온 것은 부담이다. 두 지수 모두 연준이 인플레이션 척도로 중요하게 보는 지표들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도 규제 측면에서는 악재다.

비트불 캐피탈의 CEO 조 디파스퀠은 “비트코인 19~20K 지지선을 확실하게 하고, 성공적으로 반등한 것이 지속적인 랠리를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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