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손절했습니다. 지난 2분기 비트코인이 3만 달러가 무너질 때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테슬라 매도 소식에 24K에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지난해 봄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취소”를 얘기할 때의 쇼크보다는 훨씬 덜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요. 시장 내에서 고래 간에도 손바뀜이 관찰됩니다. 총 13만 개 비트코인을 들고 있던 미스터리한 고래가 지난 19, 20일 6만 개의 비트코인을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고래가 코인베이스를 통해 매물을 투하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다른 지갑으로 3만 개를 옮겼고, 이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새롭게 3만 개 더 샀습니다. 결과적으로 6만 개를 다른 지갑으로 이동시킨 겁니다.

엄마 고래와 새끼 고래 사이에 어떤 딜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코인베이스가 역할을 한 것 같기는 합니다.

만약 새끼 고래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기관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새끼 고래 지갑은 지난 6월에 만들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일 어려울 때 누군가 돈을 들고 들어온 것이죠.

엄마 고래가 단순히 지갑을 분리하는 거래를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테슬라처럼 매물 폭탄을 던지지는 않은 것이죠.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러시아 가즈프롬의 천연가스 밸브 개방 등 주 후반 거시적인 변수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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