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트코인 채굴 능력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 30일 이동 평균이 지난 5월 220 E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 215 EH/s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6월 들어 안정되기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상관 없이 채굴 경쟁이 강해지는 것으로 해석됐다.

핀볼드는 6월 들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안정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지지 수준을 잃으면서 변동성이 강해진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 해시레이트도 상승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해시레이트도 함께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경우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동안에도 해시레이트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핀볼드는 현재까지 가격 조정이 해시레이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수익성이 계속 하락할 경우 채굴업자들의 운영 중단으로 해시레이트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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