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싱가포르에 제출된 테라폼랩스 본사 설립 관련 문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자본금이 2 싱가포르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돈 2000원에 못미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전문가들을 인용 “테라폼랩스가 처음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힘든 구조의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은 “기술개발을 하는 데 굉장히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데 (테라폼랩스는) 오로지 금융상품만 가지고 (사업을) 했고, 결국 금융상품이 실패하니까 경쟁할 만한 기술력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