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999.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0% 상승했다.

이더리움 0.95%, XRP 0.68%, XRP 0.40%, 테라 3.08%, 솔라나 0.98%, 카르다노 4.6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5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405달러 상승한 3만9040달러, 6월물은 1350달러 오른 3만90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96.00달러 상승해 2866.00달러, 6월물은 105.50달러 오른 2880.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틀 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가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운데 암호화폐와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현재 지난 몇 주 간 계속된 3만9000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라며, 이를 돌파하면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 비트코인 월드와이드(Buy Bitcoin Worldwide)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이렇게 낮았던 것은 이 강세 주기애서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었던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인데, 지난달 27일 최조치 기록 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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