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기술 자문 및 지원 협력 강화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10일 안랩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브릿지의 신규 검증인(Validator)으로 안랩 참여, 양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협력 강화, 블록체인 분야 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오지스는 단절된 블록체인 생태계 연결을 위한 이종체인 연계 프로토콜, ‘오르빗 브릿지’의 개발사이다. 오르빗 브릿지를 이용하면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개별 체인의 코인과 토큰을 다른 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르빗 브릿지는 지난 2020년 11월 런칭 후 현재 14개의 체인 연결 및 54개의 토큰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예치 자산 1조 원, 누적 전환(브릿징) 자산 규모 18조 원을 기록했다.

오지스는 안랩의 검증인 합류로 오르빗 브릿지의 디지털 자산 연계 신뢰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오르빗 브릿지의 체인 간 연계 전 검증 합의체에는 클레이튼, 아이콘, 후오비 등 글로벌 블록체인 팀들이 있다.

오지스와 안랩은 검증인 합류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그간 축적한 역량을 결합할 예정이다. 추후 오지스는 안랩에 블록체인 분야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오지스 생태계 내 다양한 개발·협력사 및 유저들과 사업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스 최진한 대표는 “국내 대표 정보보안기업 안랩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금융(DeFi)의 선두 주자 오지스의 협력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오지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이스왑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