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 상승폭 축소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연일 반대 방향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오전에 비해 약해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전반적 상승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4003.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7% 상승했다.

이더리움 5.15%, BNB 5.55%, XRP 2.21%, 테라 8.27%, 카르다노 3.79%, 솔라나 0.13%, 아발란체 6.6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3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3월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2020달러 상승한 4만4020달러, 4월물은 2050달러 오른 4만4100달러, 5월물은 1470달러 상승해 4만36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21.00달러 상승해 2960.00달러, 4월물은 137.00달러 오른 2981.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연일 반대 방향 

비트코인이 이틀째 상승 랠리를 전개했지만 4만4000달러 ~ 4만6000달러에 포진한 저항세력에 막혀 랠리가 주춤한 상태라고 코인데스크가 지적했다.

대부분 알트코인 종목이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밀리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1월 이후 거의 4% 상승하며 43%를 다시 넘어섰다.

뉴스BTC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거시적 상황을 이유로 3월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연기한다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뉴스BTC는 예상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웨일맵(Whalemap)에 따르면, 비트코인 4만4000달러를 넘어 2월1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는 동안 대량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했다.

강력한 회복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연초에 비하면 여전히 약 6% 하락한 상태로, 사상 최고가 대비 35%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고래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급락 후 가격을 회복 중인 비트코인을 현재 수준에서 매도하기보다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거래소에 보관했던 자금을 외부 지갑에 축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5.17%, 발키리의 ETF(BTF)는 5.32%, 반에크의 ETF(XBTF)는 5.49%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3% 상승한 196.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77%, 나스닥 1.59%, S&P500은 1.55% 하락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이틀째 랠리 배경은 … 안전자산 심리 + 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