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워렌 버핏이 비트코인 친화적인 누뱅크 등 네오뱅크(neobank) 주식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을 내다 팔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는 2021년 4분기에 10억 달러 상당의 누뱅크 클래스A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을 각각 18억달러와 13억달러치 팔았다. 네오뱅크는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나 K뱅크같은 온라인 전문은행을 뜻한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핀테크 등 비트코인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는 늘리고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해 7월 브라질의 대표적인 네오뱅크인 누뱅크(Nubank)에 5억 달러를 투자해 투자수익이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상황이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금융 기술 은행인 이 회사에 추가투자를 단행했다.

누뱅크는 인수한 거래 플랫폼 이지앤베스트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QBTC11로 불리는 ETF는 QR자산운용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거래소인 B3에 상장되어 있다.

버핏 투자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회사인 뉴욕멜론 은행은 미국과 유럽에서 비트코인 수탁서비스 등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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