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은 재산 보고를 할 때 암호화폐 투자 내역도 공개합니다. 어떤 거래소를 통해서 어떤 코인을 샀는지도 나옵니다.

비트코인이 41K를 훌쩍 넘기면서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의 ‘바이 더 딥(Buy the Dip :저가 매수)’ 투자가 눈길을 끈다고 5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1월 25일 리버 파이낸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에 1만5001~5만 달러 투자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6K 수준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바이 더 딥 투자죠.

텍사스는 암호화폐 채굴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 중입니다. 지역구 산업이 걸린 문제이니 크루즈 의원은 친 암호화폐 행보를 보입니다.

그는 “의원들이 비트코인이 뭔지 공부 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사당 식당, 상점, 자판기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크루즈 의원 외에도 암호화폐 관련 입법에 적극적인 의원들은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와이오밍주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지난해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들에 5만1~1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2020년에도 1만1~25만 달러를 투자했죠.

펜실베니아주 공화당 패트릭 투미 상원의원은 지난해 6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과 이더리움 신탁에 각각 1만5000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알라바마주 공화당 배리 무어 상원의원은 지난해 카르다노,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나옵니다.

플로리다주 공화당 마이클 왈츠 상원의원도 지난해 6월 비트코인에 1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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