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보다 거시 요인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2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팬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금융 부문에서 비트코인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거시 경제 요인에 더 취약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에 종속되며 자산의 다각화라는 기존 속성이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초 비트코인과 나스닥 종합지수 사이의 상관 관계는 암호화폐와 증시가 모두 대규모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추세가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이제 더 이상 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최소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최대 5차례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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