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995.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3% 상승했다.

이더리움 7.18%, BNB 5.63%, 카르다노 6.75%, 솔라나 7.66%, XRP 4.50%, 테라 0.12%, 도지코인 6.3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1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2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120달러 상승한 3만7975달러, 2월물은 1110달러 오른 3만8025달러, 3월물은 745달러 상승해 3만77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50.50달러 상승해 2586.00달러, 2월물은 148.00달러 오른 2592.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와 전통시장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폭락 후 회복하면서 목표치가 4만달러 이상으로 높아진 가운데 이제 3만8000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확보 후 3만8000달러 시험에 한번 더 성공한다면 잠재적으로 4만700달러를 시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이더리움 가격이 30%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이더리움을 1만개 이상 보유한 고래 주소들은 약 5억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

고래들의 매수세는 소매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 대열에 끌어들이고 있다. 같은 기간 기간 두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주소 수는 140만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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