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롬 파월,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폴 볼커. 전현직 연준 의장입니다.

이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국은 양당 체제죠. 최초 의장으로 지명한 대통령과 연임을 결정한 대통령의 당적이 다릅니다.

파월 의장은 공화당 트럼프가 임명했고, 연임 결정은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했습니다.

불세출의 ‘마에스트로’로 불렸던 그린스펀 의장은 원래 공화당원이지만 민주당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 꽃을 피웠습니다.

2000년대 IT 융성기를 지휘하며 전세계 경제 대통령은 그린스펀이라는 말까지 들었죠.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고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도대체 연준은 뭘 했느냐는 비난을 받았죠. 이때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냅니다.

배런스는 24일자 칼럼란에 “중앙은행에 마에스트로가 없다”는 제목의 제이 데블유 메이슨 뉴욕 시립대 교수의 기고를 실었습니다.

메이슨 교수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와 성장을 둘 다 잡을 수는 없다고 썼습니다. 역대 중앙은행장들이 결국에는 경제를 이상하게 이끌었다는 주장입니다.

메이슨 교수는 “배를 침몰 시키는 것과 배의 방향을 트는 것은 같지 않다”고 일갈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정책이 효과를 내는데는 18개 월이 걸리는데, 그 때 미국 경제의 고민이 과연 인플레인가 자문합니다.

메이슨 교수는 역대 연준 의장들의 실수를 열거합니다. 연준의 임무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성장) 입니다.

메이슨 교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마에스트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며 칼럼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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