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에 불구하고 매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손실’(realized loss)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 의한 매도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현손실은 투자자들이 각 비트코인을 매수한 시점과 매도한 시점의 가격 차이를 계산해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한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손실에 불구하고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서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낸다.

자료: 글래스노드

차트에서 보듯이 비트코인의 실현손실은 몇 달 전부터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에 희망을 갖지 못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매도세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황소들에 의한 수요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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