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낙폭 못 줄인채 마감 # 선물시장도 하락세 지속 # 노보그라츠 금리 인상 영향 경고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포함해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낙폭 못 줄인채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608.6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1% 하락했다.

이더리움 3.24%, BNB 3.10%, 카르다노 7.64%, 솔라나 2.01%,  XRP 2.04%, 테라 1.58%, 폴카닷 3.5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71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18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도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560달러 하락한 4만1560달러, 2월물은 1720달러 내린 4만1525달러, 3월물은 1570달러 하락해 4만18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99.50달러 하락해 3105.50달러, 2월물은 195.00달러 내린 3114.00달러에 거래됐다.

# 노보그라츠 금리 인상 영향 경고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아래에서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21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손실’(realized loss)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손실에 불구하고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서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낸다.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4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728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암호화폐 펀드에서 지난 5주간 순 유출은 총 5억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별로는 비트코인 펀드에서 5470만달러, 이더리움 펀드에서 299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솔라나 펀드에 540만달러, 라이트코인 펀드에 80만달러, 카르다노 펀드에 40만달러가 각기 유입됐다.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금리가 오를 경우 암호화폐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경고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3.33%, 발키리의 ETF(BTF)는 3.33%, 반에크의 ETF(XBTF)는 3.74%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49% 하락한 222.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51%, 나스닥 2.6%, S&P500은 1.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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