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을 4만달러 선 아래로 밀어내고 이더리움을 3,000달러 아래로 추락시킨 원인으로 직전 30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계약이 청산된 사실이 꼽히고 있다.

선물거래 청산은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채권이자율이 치솟고 나스닥 등 자본시장 전반이 한국시간 10일 저녁 11시쯤에 함께 폭락하면서 발생했다.

중국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콜린 우(윌리 우)는 코인글라스 데이타를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에서 총 1억1000만달러가 청산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서 5725만 달러, 이더리움에서 3803만 달러상당의 선물이 청산됐다. 청산은 한국시간 10일 저녁 11시경부터 30분가량 벌어졌다.

윌리 우는 트윗시점(한국시간 10일 11시34분)에 BTC와 ETH가 4만달러와 30000달러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급락이유로 선물 청산을 시사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한국시간 6시12분) 4만1709.70달러, 이더리움은 3,078.95달러로 4만달러와 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폭락세를 보인던 미국증시도 회복돼 다우지수는 0.45%, S&P500지수는 0.14% 하락한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0.05% 상승반전 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가 올해 연준이 4번 금리를 인상하고 7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매파적 통화정책을 전망하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투자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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