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드코인(WLD)이 하루 만에 최고 19% 상승하며 지난 주말 암호화폐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됐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4000 달러를 회복하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되찾은 가운데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일부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월드코인은 주간 최고가 6.5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6.35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 종목은 아직 4월 초 최고 가격인 6.90달러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5억 7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월드코인은 새로운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해 암호화폐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코인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사용자 인증에 관한 멕시코 캠페인의 새 광고를 공개했다.

오픈AI 샘 올트먼이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 및 신원확인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최근  ‘월드체인’(World Chain)이라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블록체인은 월드코인 프로토콜 및 월드ID의 신원 증명과 통합될 예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로 독립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해 논란이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월드코인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와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하나는 월드 ID 보유자 본인 확인 역할을 하는 홍채 코드를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며, 다른 하나는 만 18세 이상의 개인만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도록 모든 오브 지점에서 대면 연령 확인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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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오픈AI·페이팔과 협력 가능성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