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4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줬다.

10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1월 7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2억66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자금 유출이다.

12월 중순 이후 4주간 암호화폐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총 4억6500만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펀드 운용 자산의 0.8% 해당된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 펀드에서 가장 많은 액수인 1억7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이더리움 펀드에서도 392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펀드는 5주 연속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펀드의 자금도 3740만달러 줄었다.

이에 비해 솔라나 펀드에는 50만달러, 라이트코인 펀드에 30만달러가 각기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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