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빌 밀러가 현재 자산 가치의 절반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주식 등에 투자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밀러는 8일(현지시간) 웰스트랙(WealthTrack)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에 불구하고 개인 순자산의 50%를 비트코인과 관련 기업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비트코인과 함께 투자 중인 대상은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비트코인 체굴업체 스트롱 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처음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 밀러는 지난해 4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까지 오른 후 3만달러 선까지 폭락했을 때까지 수년 동안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하락하면서 그것을 다시 매입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비트코인 이용자와 벤처캐피털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밀러는 또한 “비트코인은 금을 능가하는 강력한 투자 수단일 뿐만 아니라 금융 대재앙에 대비한 보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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