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IP-1559 업그레이드에 따른 공급 감소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2022년 이더리움의 엄청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16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울트라사운드 머니에 따르면, EIP-1559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도입된지 131일이 지나는 동안 120만 ETH(현재 약 44억달러) 가까운 금액이 소각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1년 안에 330만 ETH가 소각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더리움 소각 금액이 급증한 데는 NFT(대체불가토큰),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등의 성장이 영향을 미폈다는 분석이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EIP-1559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도입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이더리움의 미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EIP-1559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기반이 됐던 작업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을를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기 위해 채굴 보상 방식을 바꿔 기존 채굴업자들이 작업증명 방식을 버리도록 한 블록체인 인센티브의 구조조정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지난 11월 처음으로 이더리움 소각 금액이 채굴 보상 금액보다 많아지면서 시장 공급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 많은 분석가들은 이와 같은 공급 감소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4% 상승해 현재 약 4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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