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글로벌 인플레, 금융 불안이 내년에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야누스 핸더슨의 종합자산 책임자인 폴 오코너는 현재 겪고 있는 위기보다 내년이 더욱 힘든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물류 공급 체인의 문제로 전세계가 극심한 인플레이션 위기를 겪고 있다.

오코너는 이런 상황에 서비스 부문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 상승,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될 중앙은행들의 정책변화가 내년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그는 2022년 서비스 부문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노동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급망 병목이 풀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도 결국 일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그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병목현상은 일종의 리허설이다. 내년의 큰 위기는 결국 서비스 분야 내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것에서 시작될 것이며 이것이 물가 상승, 그리고 정책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중앙은행들은 매우 골치 아픈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서비스 분야의 위기로 인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투자 확대에도 조금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는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 주요 화두이다.

연준(Fed)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에 베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코너는 현재 426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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