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거대한 기회”를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공간이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핑크는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8만달러가 될지 제로가 될지 장담 못하지만 디지털 통화의 역할이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디지털 통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회사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를 연구하고 있지만, 아마도 JP모건이 그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웍스는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암호화폐를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블랙록 경영진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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