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를 넘어 상승하는 반면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3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2382.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4% 상승했다.

이더리움 0.03%, 도지코인 4.43%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2.50%, 카르다노 2.62%, XRP 2.35%, 솔라나 7.60%, 폴카닷 4.82%,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15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4.4%로 높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200달러 상승한 5만2910달러, 11월물은 1485달러 오른 5만3265달러, 12월물은 1250달러 상승해 5만33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47.75달러 하락해 3476.00달러, 11월물은 101.50달러 내린 3445.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2000달러를 넘어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시바이누의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시장 전반의 뚜렷한 회복세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9월 초 이후 처음 5만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장 출발 시점에는 5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를 금지할 의지나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하원 금융위원회 발언이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끈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연일 폭등세를 지속 중인 시바이누는 70% 이상의 초강세를 유지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이틀 만에 45위에서 20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달 코인베이스 상장 후 강세를 이어가며 주간 수익률 230%를 기록하고 있는 시바이누는 7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화이트비트(WhiteBIT)에서 거래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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