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강력 규제 계획이 전해지며, 반등을 시도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역외 거래소가 국내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 관련 거래는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발표했다.

이전보다 강력해진 중국의 암호화폐 불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대부분 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5.38% 하락한 4만1481달러, 이더리움은 2799달러로 9.01% 급락했다.

솔라나, 도지코인, 그리고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아발란치 등 주요 종목 대부분 10% 안팍 가격이 후퇴했다.


한편 블록웍스에 따르면, 중국의 관측통들은 이번 중국발 뉴스가 중국 정부 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를 나타내는 것인지 의문을 나타내며, 이전 사례들처럼 일시적인 가격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 6월의 채굴 작업 단속 당시 각각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또는 2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했지만 결국 5만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대해 블록웍스는 중국 중앙은행의 이번 발표는 이전에 발표된 정책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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