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거래는 불법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서에서 비트코인, 테더 등 모든 암호화폐는 법정 통화가 아니며 시장에서 유통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과 답을 홈페이지에 따로 게재했다.(위 사진)

중국 내 국민에 대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의 매매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 일체는 불법적인 금융 행위라고 규정했다.

중국 경제발전계획위원회는 별도의 통지문을 통해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을 폐쇄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의 통지문은 정부 부처 내에서 회람되다가 이날 대중에 공개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검은 수요일’을 포함, 대폭락 당시에도 중국 정부 당국은 암호화폐 채굴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의 불법화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반 비트코인 코멘트,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의 강제 청산 등이 맞물리면서 5만7000 달러대에서 3만7000 달러대까지 급락세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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