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피스(Pyth) 네트워크가 지난 20일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오류의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피스의 데이터를 이용한 일부 솔라나 네트워크 상의 프로그램이 강제 청산 등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솔라나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파이 프로젝트 등의 오라클 이슈는 풀어야할 과제로 남게 됐다.

피스는 22일(현지시간) 자체 블로그를 통해 가격 게시 오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4일 솔라나 블록체인이 17시간 동안 정지된 것과는 무관한 사건이었다.

피스 네트워크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2개 기관이 가격 단위 환산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고, 피스 시스템이 이를 거르지 않고 합산함으로써 사고가 났다는 것.

당시 피스는 비트코인 가격을 시세의 7분의 1 수준인 5402 달러로 표시했었다.

피스의 잘못된 가격 정보는 솔라나 네트워크에 제공됐고, 이로 인해 일부 스마트콘트렉트에서 강제 청산이 일어났다.

피스 측은 정확한 강제 청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피스는 개발자들이 유사한 가격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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