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BOA는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의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추산했다.

비트코인매거진이 첨부한 BOA자료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이같은 고성장은 1980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중남미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당초 예상치 6%보다 6%포인트 높은 수치다. 1분기 잠정성장률이 7.9%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엘살바도르는 1분기에 최악의 경우 -5.8% 역성장 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도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BOA는 이에따라 남은 3분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율 12%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최고 성장률은 1992년 7%이다.

BOA는 해외송금, 수입액, 세금징수규모, 산업생산, 자동차 등 엘살바도르 경제와 상관관계가 높은 5개 부분이 모두 강력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OA는 미국경제의 높은 성장률과 미국으로부터의 송금이 미국과 연관이 높은 엘살바도르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올해 GDP성장률은 6.5%에 달하고 송금은 엘살바도르 GDP의 24%를 차지한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정치적안정으로 이어져 엘살바도르의 비토코인 도입정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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