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관점이 다소 긍정적이 됐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에 투자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므누신은 가치의 저장소로서 비트코인은 금의 완벽한 대체품이 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다소 진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디지털 통화는 고유의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 재임 당시 므누신은 “우리는 기술 발전을 보장하기 원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암호화폐들이 과거 스위스 은행 비밀 계좌처럼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해 강한 규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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