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에서 자산 규모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일부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 트레이딩을 승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많은 액수의 마진이 요구되기 때문에 은행이 현재 일부 고객들에 대해서만 비트코인 선물 시장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일부 고객들이 현재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한 두 고객은 어쩌면 이미 거래를 시작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위해 CME 선물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응답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여러 투자은행들이 고객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최근 골드만 삭스가 3년간 중단됐던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부활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 연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최근 보도된 바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 전담 연구팀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