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잭 도시의 도전에 일론 머스크가 결국 응전했다. 비트코인 옹호자와 냉소자인 IT 기업 거물 간의 ‘비트코인 토론 배틀’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는 잭 도시의 토론 제안에 호응하지 않다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자 결국 응답했다. “비트코인 가지고 한판 붙자는 거지?” “좋아 하자구”라고 답했다.

잭 도시는 “좋아. 이제 확실히 하는 거야”라고 수 백 만 명의 팔로워들 앞에서 약속했다.

응답에 앞서 일론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을 때거리로 몰려다니며 험담이나 하는 사람들로 은근히 묘사했다. 일론은 “아니 전구하나 갈아끼는데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얼마나 많이 있어야 하는 거야?”라고 트윗했다.

그러자 마이클 세일러, 맥스 카이저 등이 지지않고 일론을 저격했다.

두 사람은 모두 친 환경론자이고 IT업계의 혁신을 선도한 인물이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을 위해서라면 트위터와 스퀘어도 포기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비트코인의 열렬한 옹호자가 되고 있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에너지 과소비로 환경에 좋지 않다고 지적한 뒤 비트코인과 거리를 두고 있다. 이번 토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토론은 오는 21일 열리는 ‘TheBWord’ 행사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잭 도시와 캐시우드가 기관투자가들에게 비트코인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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