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P모건이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적정 가격은 2만3000 달러 수준입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근거한 것인데요. 보고서가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요약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의 이론적 적정 가격은 14만 달러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과 같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JP모건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금을 동일한 레벨의 투자 자산으로 간주하고 포트폴리오에 담을 경우 비트코인은 14만 달러가 된다고 분석합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변동성 비율. 현재 이 비율은 6배 수준(자료=JP모건)

둘째,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금 대비 6배나 큽니다. 이를 감안한 비트코인의 현재 적정 가격은 이론적인 적정가 14만 달러의 6분의 1 수준인 2만3000 달러라는 분석입니다.

셋째, JP모건은 중기적으로, 즉 연말까지 금 대비 비트코인의 변동성 비율이 4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의 연말 적정 가격은 14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인 3만5000 달러가 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그레이스케일 락업 해제 물량, 비트코인 가격에 하향 위험 – JP 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