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두고 있는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총 가치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셰어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멜템 드미러스는 13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147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 1138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나스닥 프라이빗마켓에서 이뤄진 코인베이스 주식의 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기업가치는 약 900억달러로 평가됐다.

드미러스는 프라이빗마켓에서 거래 중인 코인베이스의 주식 시가총액이 90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나스닥 상장 후 이번 주말까지 시가총액이 14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 하루 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3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후 3.6% 오른 6만27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