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차량 공유 및 음식 배달 서비스 대기업 우버(Uber)의 최고경영자가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라 코로우샤히 우버 CEO는 11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의 수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우버의 CEO에 취임한 이후 고객이 원한다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우샤히는 암호화폐 결제 수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테슬라가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럼 비트코인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우버가 투기 사업을 하고 있지 않으며 현금을 안전하게 보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